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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혼 고백서

일제강점기 여성 문학 읽기 - 세 번째

최근에는 여성 문인들이 많지만, 일제강점기를 비롯해 여성에 대한 차별이 극심하던 시대에는 여성의 활동이 금지되다시피 했었습니다. 그러나 이런 억압 안에서도 활동해온 사람들이 있고, 아직까지도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. 그래서 여성들의 글을 소개하고 싶어 <일제강점기 여성 문학 읽기> 시리즈를 런칭합니다. 누구보다 그 시대를 온몸으로 겪어낸 여성들의 이야기를 읽어보세요. 나혜석 작가 본인의 상황을 투영했던 <경희>에 이어, 임신과 출산, 육아 경험을 처음으로 공론화한 <어머니된 감상기>,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혼 과정과 이혼 후의 심경을 토로한 <이혼 고백서>를 소개합니다.
최근에는 여성 문인들이 많지만, 일제강점기를 비롯해 여성에 대한 차별이 극심하던 시대에는 여성의 활동이 금지되다시피 했었습니다. 그러나 이런 억압 안에서도 활동해온 사람들이 있고, 아직까지도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. 그래서 여성들의 글을 소개하고 싶어 <일제강점기 여성 문학 읽기> 시리즈를 런칭합니다. 누구보다 그 시대를 온몸으로 겪어낸 여성들의 이야기를 읽어보세요. 나혜석 작가 본인의 상황을 투영했던 <경희>에 이어, 임신과 출산, 육아 경험을 처음으로 공론화한 <어머니된 감상기>,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혼 과정과 이혼 후의 심경을 토로한 <이혼 고백서>를 소개합니다.
나혜석 (1896~1948)

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이자 작가, 근대적 여권론을 펼친 페미니스트. 먼저 일본에 가 있던 오빠의 주선으로 일본에서 유화를 배웠고, 유학 시절 여자유학생 학우회 기관지인 <여자계> 발행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. 1918년 귀국하여 1919년 3.1운동에 여성들의 참여를 조직하다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. 임신과 출산, 육아 경험을 처음으로 공론화한 <어머니된 감상기>(1922), 연애부터 이혼까지의 과정을 솔직하게 그리고 가부장제가 가지는 모순을 비판한 글 <이혼 고백서>(1934)와 <신생활에 들면서>(1935)등 당시 사회의 상식을 뛰어넘는 글을 계속 발표했다. 미국 유학까지 다녀온 신여성의 아이콘 나혜석은 너무 앞서 나간 죄로 비난과 조소를 한 몸에 끌어안고 살다 해방 후의 겨울 길거리에서 사망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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